Leica(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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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데기에서 잠시 벗어나
지난 며칠은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가 집에서 꿈쩍을 않길래 장 봐다 끼니 챙겨 먹이느라 짬이 나질 않았습니다.아들 녀석 엄마는 주말에도 성당 다녀온 것 말고는 꼼짝을 않더라는 그리고 아들 녀석은 여자사람 친구가 바쁘다며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딩굴거리고.내 이 놈들 엄청 해 먹였습니다.쑥갓, 유부를 잔뜩 얹은 가락국수, 가지 두반장 볶음, 찐 고구마, 파스타, ..., 뭐 그리도 먹고 싶은 것이 많은지 하-아-가락국수는 각 이인분씩 끓여 주었는데 다 먹더라는.돼지들- 오늘은 아들 녀석 엄마가 저녁에 집에 올거라며 하고선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였습니다.그런데 일이 많다며 내일 저녁에나 집에 갈 것 같다고 카톡을 하더군요 오-예-그래 봤자 내일 저녁 집에 와 밥 달라고 할 거지만 하-아-덕분에 오늘 ..
2024.10.08 -
장 보러 나간 김에 라이카 SL3 로
어제 낮 서울 집에 왔습니다.집에 들어오자 바로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 두 녀석 빨래 세탁기 돌려 놓고선 분리수거 내어놓은 다음 진공청소기 돌리고 폭풍 걸레질을 하였습니다.빨래 앞베란다에 널은 다음 씻고 나오니 저녁 여섯 시.무려 네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휴- 바로 아들 녀석 아아 내려 마실 얼음 사러 나갔다 왔습니다.냉장고에 얼음 얼려봤자 얼리는 속도보다 얼음 소비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 사다가 먹습니다.무려 3 킬로짜리 한 봉지 사면 닷새 정도면 비웁니다.물론 제가 더 많이 흐- 저녁 8시 반 즈음 퇴근해 집에 온 아들 녀석 저녁 챙겨 먹였습니다."저녁 먹어야지" 물어보면 "뭐 먹어요?" 되물어 봅니다.몇가지 옵션을 말해주면 잠시 고민하다 하나 선택하곤 합니다.어제는 미트볼과 방울토마토 그리고 마..
2024.10.03 -
정말 오랜만에 시정이 좋았던 오늘
오늘은 정말 하늘이 청명하고 시정이 좋길래 카메라 들고 걷는다며 집을 나섰습니다.물론 오후엔 기온이 올라 가을 날씨 같지는 않았지만.며칠 더 기다려야 기온이 제 자리를 찾을 것 같습니다만. 라이카 Q3 로 담았습니다.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 뒷편 호수에서.파란 색으로 통일하기로 하였나 봅니다. 오늘은 허리를 최대한 굽히고 몸을 낮춰 사진을 담기로 합니다.노인네가 허리를 굽혀봤자 얼마나 굽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흐- 아들 녀석 엄마 집 방향으로.수면 위 반영을 담으려고 했더니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 반영이 또렷하질 않습니다. 더 걸어와 두 번째 호수인 매화제를 돌면서 아들 녀석 엄마 집 방향..
2024.09.29 -
어제, 오늘 라이카 Q3 로
아들 녀석 엄마 집이 있는 이곳은 연무인지 대기오염인지 하여튼 하늘이 뿌옇습니다.거기에다 빛의 산란도 아주 심해 사진 찍기 아주 나쁜.그래도 오늘이 어제보다는 나은 것 같아 오전에 나가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몇 커트 담아보았습니다. 라이카 Q3 로 담았습니다.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 바로 뒷편 호수에서 이 나무는 참 곧게 자라 예쁩니다. 아들 녀석 엄마 집 방향으로 호수 위 반영을 담아봅니다. 더 걸어와 두 번째 호수를 따라 걸으며 아들 녀석 엄마 집 방향으로 담아봅니다.뿌연 하늘에 빛의 산란도 심해 그림이 시원찮습니다. 16:9 crop 다시 아들 녀석 엄마 집 뒷편 호수로 돌아갑니..
2024.09.28 -
지방에서 라이카 SL3 로 담은 서울 사진을
오늘 지방에 있는 아들 녀석 엄마 집에 내려 왔습니다.이번엔 5주만에 왔습니다.비어있는 집 망가질까 겁이 났었는데 다행히도 실내온도가 34도인 것 말고는 멀쩡하네요.에어컨 계속 돌리다가 밤 8시쯤 껐습니다. 오늘은 아침 5시 15분에 일어났습니다.일찍 6시 반에 나가야 한다는 아들 녀석 엄마 때문에 그리고 7시에 출근해야 한다는 아들 녀석 때문에.아들 녀석 출근한 다음 저는 부지런히 청소하고선 씻었습니다.그리고 8시가 되자 제 빨래들 세탁기 돌렸습니다.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화분에 물 준 다음 샤워커튼 클로락스로 하얗게 빨아 다시 걸어놓고선 월요일 저녁에 널어놓았던 아들 녀석 엄마 빨래 걷어 개어 놓았습니다.아침은 통곡물인 오트 우유에 말아 대충 먹었습니다.그런 다음 제 빨래 앞베란다에 널어 놓고선 분리수..
2024.09.25 -
오후 늦게 동네에서 라이카 M11 으로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아들 녀석 엄마는 당일출장을 떠났습니다.어제 급하게 일정이 만들어져.저는 아침부터 서둘러 청소하고선 따신 밥 지어 아들 녀석 엄마 아침 챙겨 먹였습니다.당일출장이라도 길 떠나는 사람 끼니는 챙겨 먹여 보내야지요.그리고선 아들 녀석 빨래 세탁기 돌려 널었습니다.일요일이지만 무척 바빴습니다. 한숨 돌리고선 오후 늦게 김치찌개에 넣을 두부 두 모 산다며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오늘까지 사흘 동안 밥만 짓고 있습니다 하-아-벌써 햅쌀 1 킬로 반이나 먹었습니다.김치가 너무 시어 빠지기 전에 김치찌개를 끓였더니 무려 제일 큰 르크루제 무쇠솥으로 하나 가득.사흘째 김치찌개 해치운다며 밥만 짓고 있는 겁니다 흐-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