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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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해방
오늘 아들 녀석 엄마의 마수로부터 도망쳐 지방 아들 녀석 엄마 집에 내려 왔습니다.그래봤자 여전히 청소, 빨래로부터 벗어나지 못하지만.지난 열흘 아들 녀석 엄마는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서울 집에 머무는 바람에 밥 해 먹이고 빨래에다 다림질까지 해주느라 저만의 시간이 나질 않더군요.먹고 싶다는 것 다 해 먹이느라 부엌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바질 페스토 파스타, 카레라이스, 보리밥에 부침개, ..., 먹고 싶다는 것 다 해 먹였습니다 하-아-아침에 손빨래 해 저녁에 물기 조금 남았을 때 다림질 해 걸어두고.전생에 이 가시나 머슴이었던 것에 틀림 없습니다. 조금 전에 아들 녀석 엄마가 "어디 있냐"며 카톡을 하더군요.이 가시나 정신을 어디다 빼놓고 다니는지 지방 자기 집에 와 있는지도 모릅니다.이미..
2024.10.30 -
잠시 강북에서
일요일인 오늘 아침 일찍 미사 드린다며 성당 다녀온 아들 녀석 엄마 아침 먹여 놓았더니 배추밭 들렀다가 세종시 직장으로 바로 복귀한다며 나가더군요.아-니- 지가 배추밭을 왜?뭐 내일 바로 집에 올거지만.서울 집에 꿀단지를 묻어놓았는지 정말 부지런히도 옵니다 흐-이 가시나 토요일인 어제 오후에는 지인 만나 놀다가 저녁엔 세종시에서의 임기가 끝나면 돌아갈 직장의 여자박사님들 만나 와인 마시며 노느라 성당에 가질 못했습니다.그래도 죄책감이 들었는지 오늘 아침 일찍 미사 드리러 쫓아간거라는.그건 칭찬합니다. 저는 아들 녀석 엄마 빨래 해 널어놓고, 청소까지 해치운 다음 한강 건너 2마트에 다녀 왔습니다.집에 천정 목공작업한 것이 벌어지려고 하길래 목재 강력접착제로 붙이면 된다는 말에 접착제랑 초강력 양면테이프..
2024.10.20 -
비 그친 오늘 저녁 라이카 SL3 로
오늘은 비가 내리길래 나가 걷지도 못하고 집에만 머물렀습니다.저녁에는 비가 그칠거라는 일기예보만 믿고선.그런데 정말 저녁 5시 반이 되니 비가 그치더군요.그래도 못미더워 십여분 더 기다리다 이때다 싶어 뛰쳐 나갔습니다.물론 우산 하나 들고선. 라이카 SL3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카페 지나면서.ISO 3,200 으로 설정하고선 담았는데 노이즈는 눈에 뜨이지만 거슬리지 않아 노이즈 감쇠 앱은 돌리지 않았습니다. 청담동에서 삼성동으로 넘어와서는. 빵집 '베이커베이커' 지나면서. 두 분은 오뎅 안주 삼아 술 한 잔 드시려는가..
2024.10.18 -
어제 오늘 라이카 M11 으로
어제 10월 16일 그리고 오늘 10월 17일 이틀 동안 담은 커트들입니다.걷는다며 카메라 들고선.체중 유지해야 해서 요즘 꽤 많이 걷고 있습니다.하루 평균 만보 넘겨서.허벅지랑 장단지 근육이 아픈 할아버지가 이 정도면 많이 걷는 겁니다.근육 아프기 전 하루 평균 16,000보 넘겨 걸었던 것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라지만.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 16일 수요일 강남구 보건소 옆 골목에 있는 커피가게.직장인 상대로 영업하시는지 아침 일찍 열고 퇴근시간이 되면 일찍 닫습니다.주말에는 하지 않고. 청담2동 인적 뜸한 골목..
2024.10.18 -
으스름한 저녁에 라이카 SL3 로
며칠 사진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아들 녀석 엄마가 세종시 지 집으로 가지 않고 버티고 있는 바람에.매일 아침, 저녁 두 끼를 챙겨 먹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하루 두 번 따신 밥 지어 차려 주느라.해초비빔국수도 해 먹이고, 더덕구이랑 된장찌개도 해 먹이고, ...할아버지가 이 나이에 매일 밥을 하고 있다니 하-아- 아들 녀석 엄마는 오늘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였습니다.금요일 밤에 온다니깐 이틀은 해방입니다 오-예-지금은 아들 녀석도 집에 없고 혼자입니다.아주 쾌적합니다 흐- 지난 13일 일요일 저녁 그리고 14일 월요일 저녁에 담았던 커트들입니다.라이카 SL3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
2024.10.17 -
오후 늦게 동네에서 라이카 M11 으로
아들 녀석 엄마는 어제 오후 서울 집에 왔다가 오늘 아침 일찍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였습니다.그러러면 왜 온 건지 거-참-그래도 집이라고 꼬-박-꼬-박- 찾아오는 걸 보면 기특하긴 합니다 흐- 오후 늦게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아들 녀석 퇴근해 집에 오면 저녁으로 버리또 먹이려고 버리또 산다며.먼저 미라이안경원에서 제 안경 하나 찾고 아들 녀석 헐거워진 안경 하나 다시 조정 받았습니다.눈이 나빠지니 갈수록 안경렌즈 값도 덩달아 뛰네요.프리즘이 많이 들어가서 비싸진다고 하-아-미라이안경원 다닌지도 벌써 16년 하고도 4개월이 되었다네요.셋이서 정말 부지런히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나간 김에 담았던 몇 커트 올립니다.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가로사진은 1,..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