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5. 23:05ㆍ카메라와 렌즈 2
오늘 지방에 있는 아들 녀석 엄마 집에 내려 왔습니다.
이번엔 5주만에 왔습니다.
비어있는 집 망가질까 겁이 났었는데 다행히도 실내온도가 34도인 것 말고는 멀쩡하네요.
에어컨 계속 돌리다가 밤 8시쯤 껐습니다.
오늘은 아침 5시 15분에 일어났습니다.
일찍 6시 반에 나가야 한다는 아들 녀석 엄마 때문에 그리고 7시에 출근해야 한다는 아들 녀석 때문에.
아들 녀석 출근한 다음 저는 부지런히 청소하고선 씻었습니다.
그리고 8시가 되자 제 빨래들 세탁기 돌렸습니다.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화분에 물 준 다음 샤워커튼 클로락스로 하얗게 빨아 다시 걸어놓고선 월요일 저녁에 널어놓았던 아들 녀석 엄마 빨래 걷어 개어 놓았습니다.
아침은 통곡물인 오트 우유에 말아 대충 먹었습니다.
그런 다음 제 빨래 앞베란다에 널어 놓고선 분리수거 내어 놓았구요.
기차 출발시간 늦을까 부지런을 떨었더니 50분이 남았길래 소파에 누워 잠시 쉬었습니다 흐-
나이 70이 훌쩍 넘은 노인네를 너무 막무가내로 부립니다.
내 이 가시나를 그냥 확-
오늘은 아들 녀석 엄마 침대에서 푹- 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또 아침 6시면 눈이 떠질까 겁이 납니다.
그제 그리고 어제 서울에서 담았던 사진들 정리해 올립니다.
라이카 SL3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제 9월 23일 월요일
저녁에 아들 녀석 스테이크 구워 먹이려고 곁들일 채소 산다며 나가던 길에 집 근처 카페를 담아봅니다.
노인네들 부부동반 모임인가 보네요.
"좋을 때다--" 흐-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가는 길에 횡단보도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며 ISO 100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어제 9월 24일
어제는 아버지 없는 동안 아들 녀석이 먹을 미리 조리한 음식 산다며 현대백화점 본점에 다녀 왔습니다.
아들 녀석은 압구정 현대백화점 '에오 EO' 에 아애 달아놓고 먹는다는.
언북초등학교 후문 쪽 이면도로입니다.
아이가 음주운전자에게 치어 죽은 이후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의 골목이 일방통행으로 바뀌고, 일단정지 신호등도 생기고, 인도도 조금 더 넓혀지고, 등하교 시간에는 구청직원이랑 학교 보안관도 나와 교통정리도 하고.
그런데 이 전동킥보드 탄 녀석은 역주행을 하-아-
집 뒷편 언덕을 올라오면 있는 카페는 조용합니다.
의자 위에 손님 핸드백은 보이는데.
'미미네 mmn'
라이카 스토어 지나는데.
그림이 예쁠 것 같아 담아보았습니다.
학동사거리 도나쓰 매장
저는 글레이즈드 도넛이랑 베어클로우를 제일 좋아라 합니다.
이젠 더 이상 해가 두렵지 않습니다 흐-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피짜가게 출입문 앞에서 떠나지 않고 서 계시길래
멍뭉이 코- 잔다 흐-
소란 피우지 않고 정말 착한 멍멍이입니다.
어머니들은 무슨 이야기가 저리도 즐거우실까요 흐-
저녁 다섯 시 출발 배달 부탁드린 다음 부지런히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제가 음료를 사 마시지 않는 까닭 중 하나는 뭐가 뭔지 몰라서 하-아-
종류가 너무 너무 많아요.
늦은 오후의 빛이 예쁘길래
빵 드시는 분 너무 예쁘세요--
동네 도시락 가게 앞에 외국분이 힘 드시는지 앉아 계시길래
크롭해보니 많이 힘드시는가 봅니다.
오늘 많이 힘들었는지 소변이 나오질 않습니다.
이제 갈수록 하루 하루가 더 힘이 듭니다.
몇달 전만 해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내일 오전에 나가 걸으면 좀 나아지겠지요.
뭔가 속이 뻥- 뚫릴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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