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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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오전엔 아들 녀석 전역 신고 할 때 입어야 할 정복 스팀다리미로 다려 놓고 정복 셔츠는 손빨래 해 널어 두었습니다.저녁에 다림질 해 정복이랑 같이 걸어두려고.이제 39개월의 군 복무가 끝나 전역합니다 야-호- 아침에 아들 녀석은 퇴근해 바로 집으로 올거라고 하고선 출근하고 아들 녀석 엄마도 늦지 않게 집에 와 저녁 먹을거라고 하길래 장본다며 집을 나섰습니다.마침 비도 그쳐 파란 하늘이 보이길래.실수였습니다.파란 하늘이 잠시 보이더니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리고 다시 파란 하늘이 잠시 보이더니 먹구름이 다시 몰려와 비를 뿌리길 반복하더군요.파란 하늘만 믿고 우산 가져 가지 않은 덕분에 다 젖었습니다.다행히도 쟈켓이 발수가공 되어 속까지 젖지는 않고 머리만 다 젖었습니다.날씨도 찬데 머리까지 젖었으니 하-아..
2024.11.26 -
오랜만에 라이카 M11 들고 동네 한 바퀴
수요일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눈이 내릴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에 두툼한 플라넬 잠옷을 꺼내 놓았습니다.그동안 입던 반팔 티셔츠랑 면 잠옷은 넣어놓고.저는 아들 녀석이 입던 다 늘어났거나 낡은 잠옷을 입습니다.아기가 입던 옷을 버리기 아까워서. 오후 3시 지나 좀 걸으려고 나섰습니다.오랜만에 라이카 M11 을 들고선. 라이카 M11 에 렌즈는 35 Summilux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 비가 내린다는데 오늘로 가을은 끝인가 봅니다.가을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집 뒷편 언덕을 올라오면 있는 카페.낙엽이 쌓여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오늘도 갤러리 안쪽으로 여자분 혼자..
2024.11.25 -
지난 며칠 라이카 M11 으로
지난 화요일 그러니깐 11월 5일 서울 올라 왔습니다.집 들어와서는 옷 벗어놓고 우선 샤워헤드랑 샤워호스 교체하였습니다.보니깐 샤워헤드를 샤워호스에 연결하는 부분이 부러진 것이 아니라 아애 통째로 빠졌더군요.셔워호스에 연결된 채로.할 수 없이 샤워호스까지 교체한 겁니다.원래는 워터피크 Waterpik 샤워헤드를 쓰는데 아들 녀석 엄마가 무겁다고 뭐라 하길래 대림 걸로다 바꿔주었더니 이 사단이.아니 플라스틱 샤워헤드 보다야 당연히 스뎅 샤워헤드가 무거울 수 밖에는요.다시 워터피크 샤워헤드 달아놓았습니다.아들 녀석 엄마는 조용합니다 흐- 그리고선 진공청소기 돌리고선 걸레질까지.걸레 빨아놓고선 세면대, 욕조, 변기까지 클로락스로 하얗게 빤-딱-빤-딱- 닦아놓았구요.다 끝내고 시계를 보니 무려 네 시간이나 하-..
2024.11.09 -
노예 해방
오늘 아들 녀석 엄마의 마수로부터 도망쳐 지방 아들 녀석 엄마 집에 내려 왔습니다.그래봤자 여전히 청소, 빨래로부터 벗어나지 못하지만.지난 열흘 아들 녀석 엄마는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서울 집에 머무는 바람에 밥 해 먹이고 빨래에다 다림질까지 해주느라 저만의 시간이 나질 않더군요.먹고 싶다는 것 다 해 먹이느라 부엌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바질 페스토 파스타, 카레라이스, 보리밥에 부침개, ..., 먹고 싶다는 것 다 해 먹였습니다 하-아-아침에 손빨래 해 저녁에 물기 조금 남았을 때 다림질 해 걸어두고.전생에 이 가시나 머슴이었던 것에 틀림 없습니다. 조금 전에 아들 녀석 엄마가 "어디 있냐"며 카톡을 하더군요.이 가시나 정신을 어디다 빼놓고 다니는지 지방 자기 집에 와 있는지도 모릅니다.이미..
2024.10.30 -
잠시 강북에서
일요일인 오늘 아침 일찍 미사 드린다며 성당 다녀온 아들 녀석 엄마 아침 먹여 놓았더니 배추밭 들렀다가 세종시 직장으로 바로 복귀한다며 나가더군요.아-니- 지가 배추밭을 왜?뭐 내일 바로 집에 올거지만.서울 집에 꿀단지를 묻어놓았는지 정말 부지런히도 옵니다 흐-이 가시나 토요일인 어제 오후에는 지인 만나 놀다가 저녁엔 세종시에서의 임기가 끝나면 돌아갈 직장의 여자박사님들 만나 와인 마시며 노느라 성당에 가질 못했습니다.그래도 죄책감이 들었는지 오늘 아침 일찍 미사 드리러 쫓아간거라는.그건 칭찬합니다. 저는 아들 녀석 엄마 빨래 해 널어놓고, 청소까지 해치운 다음 한강 건너 2마트에 다녀 왔습니다.집에 천정 목공작업한 것이 벌어지려고 하길래 목재 강력접착제로 붙이면 된다는 말에 접착제랑 초강력 양면테이프..
2024.10.20 -
어제 오늘 라이카 M11 으로
어제 10월 16일 그리고 오늘 10월 17일 이틀 동안 담은 커트들입니다.걷는다며 카메라 들고선.체중 유지해야 해서 요즘 꽤 많이 걷고 있습니다.하루 평균 만보 넘겨서.허벅지랑 장단지 근육이 아픈 할아버지가 이 정도면 많이 걷는 겁니다.근육 아프기 전 하루 평균 16,000보 넘겨 걸었던 것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라지만.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 16일 수요일 강남구 보건소 옆 골목에 있는 커피가게.직장인 상대로 영업하시는지 아침 일찍 열고 퇴근시간이 되면 일찍 닫습니다.주말에는 하지 않고. 청담2동 인적 뜸한 골목..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