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독 번을 찾아서

2024. 11. 29. 21:27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아침을 두 번 차렸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 아침 먹여 출근 시키고선 늦잠 자던 아들 녀석 한참이나 기다렸다 또 한 번 에-혀-

이게 뭐냐고요---

 

아들 녀석 핫독 해 먹이려고 오후 늦게 핫독 번 산다며 나갔다 왔습니다.

집앞 빵집 '윈'에는 핫독 번이 없길래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빵집 '베즐리'에 가보니 역시나 없더군요.

갤러리아백화점 빵집 '르브아'에는 파는 걸 알고 있어 갤러리아백화점까지 다시 걸어 갔습니다.

다행히도 마지막 한 봉지 남은 걸 샀습니다.

그래도 모자랄까 걱정이 되어 설탕 넣지 않은 식빵 한 봉지도 같이.

 

핫독 번 산다며 이리 저리 쫓아다닌 덕분에 12,000보 훌쩍 넘겨 걸었습니다.

다리 근육이 많이 불편했지만 아들 녀석 챙겨 먹여야겠다는 일념으로 흐-

 

라이카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옆 꽃집을 ISO 100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등지고 앉은 남자 주인분을 노리고 담은 겁니다 흐-

사진 왼쪽 사철나무 뒤를 보시면 ...

 

 

삼성중앙역 근처 꽃집을 역시나 ISO 100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이 커피가게는 지나다니며 보면 손님이 많은 것 같지는 않네요.

직원분들은 청소 중이셨습니다.

 

 

횡단보도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며 ISO 100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서 허탕 치고 나와서는.

오른쪽 남자분 단정한 옆얼굴이 예뻐서 담았습니다.

 

 

그림이 예쁠 것 같아서

 

 

삼성동 먹자골목을 통과하면서

 

 

용케도 갤러리아백화점 빵집 '르브아'에서 핫독 번이랑 식빵을 사고선.

벌써 컴-컴-합니다.

 

 

샤넬 매장 디스플레이가 바뀌었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 버스티에를 입혀보면 어떨까요.

물론 들어가지도 않겠지만.

생각만 해도 웃깁니다 푸- 하- 하- 하-

옛날엔 너무 말라서 걱정이었는데 이젠 살이 넘쳐나서 걱정입니다 하-아-

 

 

루이비통 매장 지나며.

루이비통 핸드백 상당수를 누가 만드는지 아시면 뒤로 넘어가실 겁니다.

 

 

아들 녀석 엄마는 오늘 늦는다고 했고, 아들 녀석은 여자사람들(?)이랑 전역축하 저녁 먹기로 했다며 나가서 집에 없습니다.

이 아기 내일 GRE 시험이라며 저녁만 먹고 바로 들어올거라고 했는데 쩝-

 

그런데 이 아기 머리를 깎았습니다.

그것도 군인일 때보다 더 짧게.

아-니- 이게 무슨 일이냐구요.

시간을 거슬러 가는 것도 아니고.

두피가 다 보이도록 허옇게 깎고 왔으니 하-아-

예쁘게 기르려면 짧게 깎아 틀을 잡아놓아야 한다나 뭐라나.

"왈- 왈-" 무슨 멍멍소리를.

 

내일은 핫독 먹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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