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0. 22:55ㆍ카메라와 렌즈 2
필립스 FM 라디오를 한 대 샀습니다.
무려 39,900원으로 엄청 저렴하길래.
아들 녀석 엄마가 어디서 기념품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겸 라디오를 하나 받아왔는데 전파수신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겁니다.
하루 종일 클라식만 틀어놓고 듣고 싶었는데.
우연히 필립스 라디오가 전파수신이 정말 좋다는 구글 추천을 보고선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전원어댑터를 연결해 들을 수도 있고 배터리를 넣어서 들을 수도 있더군요.
이왕이면 전파수신이 좋을 창가 가까이 놓고 듣거나 장소를 옮겨가며 듣고 싶은데 그러러면 배터리가 필수.
하필이면 그 배터리 사이즈가 커다란 D (RL20).
혹시나 다이소에 사이즈 D 배터리가 있을까 해서 이 근처에서는 매장이 제일 큰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다이소에 다녀 왔습니다.
찾는 알칼라인 배터리는 없고 망간 배터리만.
두 개에 천원이라서 우선 구입하였습니다.
망간 배터리로 들으며 알칼라인 배터리 행사 할 때 구입하려고.
라이카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동네 옷가게에 손님이 있네요.
그런데 이 옷가게 대부분이 유명 브랜드 가품만 취급합니다.
출입문 왼쪽 회색코트 옆에 보이는 브라운 색상 탑도 미우미우 Miu Miu 가품.
가품이라는데 진품과 구별이 안될 정도로 잘만든 가품입니다 흐-
펜디 매장에는
직원분이 그림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샤넬 매장은 어째 조용하네요.
갤러리아백화점 동관 앞 크리스마스 트리
압구정역 다이소에서 사이즈 D (RL20) 망간배터리 2개짜리 한 팩에 천원 주고 사고선 건너편 현대백화점 본점에 들렀습니다.
마침 대파랑 마늘이 떨어졌길래 사가려고.
수동으로 초점 맞추지 않고선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담아봅니다.
현대백화점에서 대파, 마늘 그리고 아들 녀석 먹이려고 에오(EO) 에서 미리 조리한 음식 두 가지 샀습니다.
그리고선 네스프레소에서 한 줄에 천원 할인해준다는 커피 열 줄 사구요 흐-
모두 제가 마실 캡슐.
집 가는 길에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길래.
참 마음에 듭니다.
청담사거리에 셀리느 Celine 매장이 들어섰네요.
한창 개점 준비 중.
원래는 BOSS 매장이 있던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전면을 윗층서부터 아랫층까지 몽땅 다 잘라낸 다음 H 빔을 설치해 보강하고선 전면을 삼각형의 철구조물들로 유리를 끼워 마감하였습니다.
그런데 전 셀리느는 별로입니다.
오래 쓰지 못해서.
하지만 아들 녀석 입히려고 구스다운 파카랑 후드 스웨트셔츠는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셀리느 점장 하고도 잘 아는 사이입니다 흐-
밤샘 작업하실 건가 봅니다.
이런 매장이나 백화점 매장을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끝낼 수 있는 전문가들.
청담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며 버베리 매장을 수동으로 초점 맞추지 않고선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지금 라디오 주파수 93.1 에 맞춰놓고 계속 듣고 있습니다.
다른 채널들은 왜 그리 말들이 많은지 그리고 옛날 팝송만 계속 틀어주는지 에-혀-
그런데 93.1 이 클래식 방송은 전곡을 다 틀어주지 왜 한 악장만 틀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불평 불만이 많다는 흐-
아들 녀석 엄마는 무려 2주 넘게 서울 집에서 버티다가 오늘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내일 다시 온다는데 하-아-
내 이 가시나 밥 해 먹이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무려 32년째 밥 해 먹이고 있다는.
밥 해주면 너무 잘 먹어 안해줄 수도 없고 흐-
아들 녀석은 아직 귀가 전입니다.
늦게 퇴근하면서 운동 하고 오겠다고.
보초 서야 합니다.
아- 아침에 빨아놓은 아들 녀석 엄마 블라우스 다림질 해야 합니다.
다 마르면 다리기 힘들어서 약간 꿉-꿉-할 때가 다림질 하기 딱- 좋습니다.
할아버지 이러고 삽니다 에-혀-
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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