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8. 23:27ㆍ카메라와 렌즈 2
오후에 치과 정기검진 예약도 할 겸 내일 아침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 먹을 빵도 살 겸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원래는 많이 걸으려고 아주 마음 먹고 나갔는데 추워도 너무 추워 구천보 넘겨 걷고선 바로 들어왔습니다.
라이카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동네 한약방과 애완견 용품 가게에 아파트 사이로 파고든 햇빛이 무대조명 마냥
골목에서 바라본 송은문화재단 건물 뒷편입니다.
최근 지어진 건물 중에선 도산대로에 있는 이 송은문화재단 건물과 용산에 있는 아모레 퍼시픽 건물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아들 녀석도 제 생각에 고개를 "끄-덕- 끄-덕-"
기욤 Guillaume 에서 빵을 사서 나오는 길에 맞은편 카페를 담아봅니다.
엄청 크게 영업을 시작하더니 또 중간에 리모델링도 한 번 하더니 여전히 손님이 없는지 몇달 전에 폐업하였습니다.
반면에 기욤은 청담동 매장이랑 판교 매장 말고도 최근에 명동 매장도 열었다네요.
고속철 놓으러 왔다가 빵만 팔고 있다는 흐-
오- 곧 영업 시작하려는지 유리문이랑 창문 열심히 닦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무슨 옷을 창고형 매장처럼 진열해 놓았네요.
설마 구제옷 매장은 아니겠지요.
영국 홍차가게 철수한 자리에 영국 옷, 신발가게가 들어오려나 봅니다.
https://rockfish-weatherwear.co.uk/
추위에 옷을 두껍게 챙겨 입은 세 분 뒷모습이 너무 예쁘길래 크-
골목이라 포커싱 하기 힘들어 그냥 노-파인더로 담았습니다.
juun j. 에 외국분들이 들어가시려고 하는 순간을 담아봅니다.
겨울이 올지 모르셨는지 너무 얇게 입으셨더라는.
물론 저도 캐시미어 스웨터에 잠바까지 껴입었지만 추위를 막지는 못했네요.
송지오 매장.
우영미 매장이나 juun j. 매장과는 달리 한산합니다.
정육식당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고깃집 치고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크고 화려한 것 아닌가요 흐-
압구정 로데오 골목에서 바라보면 이런 곳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미용실 간판은 리히텐슈타인도 웃고 가겠습니다 히-
루이 비통 지나면서.
왼쪽부터 원숭이, 타조, 사슴, 기린, 다시 타조 그리고 꽁무니만 살짝 보이는 얼룩말.
아들 녀석은 이 추위에도 뛰러 나갔고 아들 녀석 엄마는 소파에서 코 골며 자고 있습니다.
잠자리 봐줘야겠습니다.
내일은 오전 9시부터 단수라는데 아침 일찍부터 청소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오후엔 치과에도 가야 하고.
치과 무서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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