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한강에서 라이카 Q3 로

2024. 11. 13. 23:02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빨래 해 널어놓고, 진공청소기 돌린 다음 걸레로 한 번 더 깨끗하게 치우고선 분리수거를 내다 놓았습니다.

쓰레기랑 음식물쓰레기도 내다 버리고.

하지만 너무 힘이 들어 중간 중간 쉬느라 오후 두 시 지나서야 끝을 내었습니다.

씻고선 거실 바닥에 누워 정신 좀 차린 다음에서야 걷는다며 집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휴-

좀 많이 걸으려고 한강으로 향하였습니다.

한강 한 바퀴 돌아보고선 집에 들어오면 11,000보는 걷게 되는지라.

하지만 한강 이곳 저곳이 공사 현장이라 이리 우회하고 저리 우회하느라 13,000보 걷고 들어왔습니다.

 

라이카 Q3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청담나들목을 빠져 나와 물가로 내려가기 전에 한강을 담아봅니다.

 

 

청담대교도 담아보고.

계단도 새로 정비하고 난간이랑 가로등도 추가해 많이 개선했더군요.

 

 

물가로 계단을 내려와서는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부로 향하면서

 

 

이 정도면 렌즈 훌륭합니다.

 

 

합수부에 도달하여

 

 

뚝섬 방향으로도.

오랜만에 나오니 모래톱에 풀들이 무성합니다.

 

 

다시 한 번 더 송파구 방향으로.

백층 짜리 롯데 빌딩이 늦은 오후의 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조사님에게 초점 맞추고선 조리개 1.7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사진이 작아 잘 구별이 되지는 않지만 초점 맞춘 조사님 제외하고는 모두 out-of-focus 입니다.

 

 

강남구에서 송파구로 넘어오는 자전차, 보행자 전용 다리를 넓힌다며 지난 달부터 공사 시작하여 이리 저리 우회하고 또 우회하여 송파구로 건너왔습니다.

조사님 뒤에서 구경하고 계시던 분께 초점 맞추고선 조리개 1.7 완전개방으로 청담대교를 담아봅니다.

물론 청담대교는 out-of-focus 이지만.

 

16:9 crop

 

 

건너편 뚝섬 방향으로다

 

16:9 crop

 

 

잠실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조리개 1.7 완전개방으로 구명환에 초점 맞추고선

 

 

이번엔 뚝섬 방향으로

 

 

한 번 더

 

 

세로사진으로도 한 번 더

 

 

좀 더 걸어와서는.

중국음식점으로 위장하고 암약하던 중국공안 비밀아지트는 철수하였군요.

추방했어야 하는데 ...

 

 

한 번 더

 

16:9 crop

 

 

돌아나오면서.

해가 사라졌습니다.

집에 갈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청담대교를 담아봅니다.

 

 

아마 한강에는 2026년 말까지는 나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리 확장하는 공사랑 정비공사가 2026년 말까지 계속될거라고 하니.

한강에 나온다 해도 북쪽으로 한강을 거슬러 걸어가는 것보다는 남쪽으로 한강을 따라 걸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쪽 방향으로는 그림이 심심한데 ...

 

잠이 모자라 죽겠습니다.

오늘은 다섯 시간도 자지 못했으니.

업무때문에 이리 저리 쫓아다녀야 하는 아들 녀석 엄마가 더 힘들겠지만 기다리는 사람도 힘든 법입니다.

금요일에 병원에 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잠이 모자랄 때에는 항상 검사 결과가 나쁘게 나오더군요 ㅠ

 

오늘은 아들 녀석 엄마가 일찍 왔습니다.

밤 9시에.

만날 자정 넘겨 한밤중에 들어오더니.

일찍 자라고 잠자리 봐줘야겠습니다.

저는 아들 녀석이 뛰러 나가 녀석 들어올 때까지 보초 서야 합니다 에-혀-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