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2. 23:21ㆍ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아들 녀석 엄마는 당일출장을 떠났습니다.
어제 급하게 일정이 만들어져.
저는 아침부터 서둘러 청소하고선 따신 밥 지어 아들 녀석 엄마 아침 챙겨 먹였습니다.
당일출장이라도 길 떠나는 사람 끼니는 챙겨 먹여 보내야지요.
그리고선 아들 녀석 빨래 세탁기 돌려 널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무척 바빴습니다.
한숨 돌리고선 오후 늦게 김치찌개에 넣을 두부 두 모 산다며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오늘까지 사흘 동안 밥만 짓고 있습니다 하-아-
벌써 햅쌀 1 킬로 반이나 먹었습니다.
김치가 너무 시어 빠지기 전에 김치찌개를 끓였더니 무려 제일 큰 르크루제 무쇠솥으로 하나 가득.
사흘째 김치찌개 해치운다며 밥만 짓고 있는 겁니다 흐-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위가 물러가니 문을 활짝 열어놓고 영업들 하시더군요.
이 동네 찾으시는 분들은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목요일, 금요일에는 압구정 로데오 일대에 교통통제가 있나 봅니다.
무슨 행사를 하는지.
뭘 저리 뚫어져라 쳐다보시는 걸까요.
그런데 저가커피 매장치고는 엄청 큰 편입니다.
호족반에는 아직 밥때도 아닌데 손님들로 만석 심지어 대기하시는 분들까지.
트와이스 나연 생일인가 봅니다.
중국 팬분들이 생일축하 벽화를 마련하였나 보네요.
그런데 나이가 이제 우리나라 나이로 30 이라니 ...
무려 스포츠의류 매장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영업을 ...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데 아직 들어가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저 소프트아이스크림 참 좋아라 하는데 ...
옷가게 지나는데.
그런데 옷가게 앞에서 사진은 왜 찍으시는 걸까요.
날이 선선해지니 모두들 실외로 실외로.
그런데 이 가게 상호는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쩝-
뉴스에서는 많은 수의 김밥집들이 폐업한다던데 이 체인점은 여기 저기 마구 마구 생기네요.
갤러리아백화점 식품부에서 두부 두 모랑 후식으로 두 녀석 먹일 마들렌을 샀습니다.
지하도로 해 동관 쪽으로 빠져 나오면서.
구름 뒤에 숨어있던 해가 마침 나왔습니다.
어제 아들 녀석 엄마가 마음에 들어했던 색상입니다.
브랜드를 살리려고 젊은 디자이너 영입했다더니만.
어제 아들 녀석 브루넬로 쿠치넬리 Brunello Cucinelli 나일론 blouson 한 벌 사주었습니다.
입어보더니 벗지 않으려고 하길래 흐-
돈은 아들 녀석 엄마가 내었구요 히-
햅쌀로 따신 밥 지어 김치찌개랑 끓는 물에 데친 독일 소세지랑 해서 저녁 먹었습니다.
셋이 둘러 앉아 먹는 밥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밥이 맛있으면 안되는데 ㅠ ㅠ
제일 큰 르크루제 무쇠솥으로 하나 가득 끓인 김치찌개도 다 먹었습니다.
두부 몇 조각 남았는데 내일 아침에 햇반 하나 데워 먹을 참입니다.
아들 녀석은 좀 전에 뛰러 나갔구요 아들 녀석 엄마는 한참 서류 들여다보고 있더니 지금은 휴대전화로 이상한 유투브 보고 있습니다.
잠자리 봐줘야겠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출장 다녀왔으니 힘들테니 일찍 재워야지요.
날이 선선해져서 좋기는 한데 자꾸 모기가 들어옵니다.
오늘 오전엔 아들 녀석 엄마가 식탁에 앉아 있다가 한 마리 잡았구요.
가만 보면 엘레베이터에 모기들이 따라 타고 따라 내리는 것 같더군요 흐-
징-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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