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3. 22:58ㆍ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얼마나 걸을 수 있나 본다며 가로수길까지 걸어 갔다 걸어 왔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불편해진 이후로 왼쪽 정강이 근육도 불편하길래 작심하고선 걸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역시나 다리 근육이 너무 불편하길래 버스 타고 올까도 생각했지만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물 한 병 사 마시고선 포기하지 않고 집에까지 계속 걸어 왔습니다.
덕분에 16,400보 걸었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걸음수를 늘려온 덕분인가 봅니다.
가로수길에서 라이카 SL3 에 시그마 45mm F2.8 DG DN 로 몇 커트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대로 사진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째 갤러리아백화점 앞이 조용하네요.
횟집이 마라탕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등 돌리고 뭐하나 했더니 휴대전화로 게임하고 있더군요 거-참-
못보던 마네키네코랑 페코짱을 내어 놓았네요.
이 커피가게는 여전히 손님이 꽤 있군요.
아마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랄프스 커피 Ralph's Coffee 가 영업을 시작하였군요.
하지만 오늘은 초대한 손님만 받는다고.
아들 녀석 말로는 어디 커피를 받아다 쓰는데 그 커피가게보다 돈을 더 받는다고.
폐업한 매장이 더 늘었던데 새로 생긴 매장도 있었습니다.
이 우동집 처럼.
속초의 맛집이 가로수길에 진출했다고.
오늘 보니 b. patisserie 는 폐점하는 건지 아니면 재단장 하려는 건지 집기를 다 꺼내고 있더군요.
뭘 검색하고 계시는 걸까요.
여전히 손님 많습니다.
아니 감히 제니 밑으로 당당히 걸어가신다니.
여보세요- 제니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셔야죠--
역시 제니는 저희 집 뚱땡이 못난이와는 달리 예쁘고 날씬하네요.
제 뒷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흐-
사진 맛집인가 봅니다.
가로수길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나오는데 이 분들 아직까지 ...
정말 대단하세요 흐-
세로수길 칼하트 Carhartt 매장에서 세일 중인 바지 한 벌 샀습니다.
그런데 허리 34 로 샀더니 허리가 너무 큽니다.
허리가 헐렁하길래 사이즈 32 로 사려고 했더니 핏이 안 나온다고 34 로 사라는 직원분 권유로.
하여튼 아들 녀석 돌아오기 전에 열심히 입어야겠습니다.
아들 녀석이 보면 분명히 입고 나갈 것이 틀림 없기에.
제 옷, 제 신발이 없습니다.
다 아들 녀석이 입고, 신습니다.
신발, 옷 사이즈를 같이 입어도 문제네요 흐-
아들 녀석 엄마는 어제 밤 1시를 넘겨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선 아침 7시에 다시 나가고.
그리고 오늘도 아직 귀가 전입니다.
덕분에 할아버지는 잠이 모자라 죽을 맛입니다.
최소 일곱 시간은 자고 싶은데 네 시간 자기도 힘드니 하-아-
오늘은 비 예보가 없길래 아침 7시부터 아들 녀석 침구 다 빨아 앞베란다에 널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욕조랑 세면대 클로락스로 하얗게 빤-딱-빤-딱- 닦아 놓고 샤워커튼도 클로락스로 빨아 다시 걸어두었습니다.
할아버지 전생에 이 가시나한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쥐여 산다니 하-아-
아들 녀석은 유럽에서 잘 지내고 있나 봅니다.
어제 밤엔 무려 파인 다이닝까지 즐기셨다고.
세프인 친구가 소개해줘서 갔는데 멀리서 친구 소개로 찾아 왔다며 와인 값은 받지 않더라고.
미쉘린 별 받은 레스토랑이라는데.
다니면서 먹어보니 사워도우 빵이랑 감자가 맛있고 와플에 아이스크림 얹은 것도 맛있답니다.
하지만 커피는 우리나라 따라 가려면 멀었다고.
야- 이 놈아- 논문 발표 한다며 가 놓고선 지금 ...
하여튼 잘 있다니 아버지는 흡족합니다 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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