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 22:07ㆍ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집 치워 놓고선 오후 늦게 걷는다며 잠시 나가 동네 한 바퀴 돌고 들어왔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 먹이려고 하나로마트에서 복숭아 세 개짜리 한 팩 사고선.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갤러리아백화점이 더 싸더군요.
그것도 많이 하-아-
그리고 복숭아도 매끈하니 더 잘 생겼고 우-씨-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향수 매장 지나면서.
그런데 불이 꺼져 있길래 출입문을 보니 영업을 중단한다고.
엊그제까지만 해도 손님이 있었는데 거-참-
그러고 보니 길 건너편 서점 애술린 Assouline 도 철수 한 것 같던데 ㅠ
하지만 타코 가게는 만석.
정말 타코 먹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건 제 입에 넣질 않습니다.
젠틀 몬스터 지나는데 가족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저도 찍어드렸습니다 흐-
참 보기 좋습니다.
아기가 너무 너무 예쁘길래.
머리에 빨간 리본까지 예쁩니다.
다 예쁩니다.
더위가 물러가는 기미가 보이니 바로 문 활짝 열어놓고 영업을
어-라- 옷가게가 없어지고 '비비드 beebeede' 라는 달달한 크로넛 파는 매장이 들어섰네요.
현대백화점에도 있던 것 같던데.
하지만 너무 달고 가격이 사악해 저는 들어갈 일이 없을거라는.
그래도 아들 녀석 엄마 사다 먹이고 싶습니다.
아들 녀석은 유럽으로 튀어 없고,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은 아들 녀석 엄마는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언제쯤 들어올 건지 하-아-
할아버지는 아들 녀석 엄마 기다리다 저녁 7시 넘겨 혼자서 저녁 먹었습니다.
아들 녀석이 먹다 남기고 간 방울토마토 넣고 스파게티 만들어서.
아들 녀석은 아침으로 절인 정어리 샌드위치 pickled herring sandwich 먹었다네요.
저도 참 좋아라 하는데 쩝-
이제 제 곁을 떠날 날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세상 다녀가는 까닭인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 돌봐주는 책무를 다한 것 같아서.
잘 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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