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50 APO-Summicron ASPH 로 몇 커트

2024. 8. 8. 23:58카메라와 렌즈 2

 

요 며칠 무더위에도 정말 부지런히 걷느라 사진은 많이 담지 못하였습니다.

무려 8,300보, 9,600보, 8300보, 12,000보, 9,700보 그리고 오늘 10,100보를 걸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지만 땀에 젖은 옷이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 뿐이라서.

그리고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 시중 드느라 짬도 나질 않았구요.

 

오늘은 아들 녀석 엄마는 출장 갔다가 현지에서 자고 온다고 하고, 아들 녀석은 영국으로 여름휴가 갔던 여자사람 친구가 돌아왔다며 만나러 뛰쳐나가 저 혼자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덕분에 사진 현상할 시간 여유가 하-아-

 

그동안 담았던 몇 커트 올립니다.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에 차 보러 오셨나 봅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운전하고 싶지만 오래 전에 다 내려 놓았습니다.

 

 

아- 사진 참 마음에 듭니다.

 

 

세일 하는 옷 보러 오셨나 봅니다.

여자분 너무 날씬 하세요-

그런데 유리창 청소 좀-

 

 

지난 일요일 아들 녀석 엄마 미사 드리러 간 틈에 잠시 걷는다며 나왔습니다.

이 가시나 불량 신도였는데 신부님께서 미사 꼭 나오라고 하셔서 지난 몇주 부지런히 다니네요 흐-

 

일요일인데도 꽃집은 바쁘더군요.

 

 

 

 

'아크메드라비'엔 손님이 많았습니다.

 

 

압구정 로데오로 넘어와서는

 

 

해가 골목으로 들길래.

ISO 64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았습니다.

 

 

달마시안카페는 여전하네요.

그래도 예전만큼 붐비지는 않습니다.

 

 

잘 생긴 두 분.

저도 저리 젊고 예쁠 때가 있었는데.

 

 

돌체앤가바나

 

 

분더샵에서.

아들 녀석 비행기 타고 갈 때 입을 편한 바지 있나 보러 왔다가.

ISO 64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붐빕니다.

저는 대기줄이 있을 걸로 예상했는데.

 

 

월요일엔 아들 녀석 퇴근하고 집에 오면 버리또 먹일거라며 버리또 사러 나가던 길에.

 

박철 미용실 교육장소입니다.

저 머리 상투 튼 분이 선생님입니다.

 

 

'미미네' 지나는데 긴 생머리에 어깨를 다 들어낸 상의를 입은 예쁜 분이 앉아 계시길래.

 

 

동네 골목 커피가게 지나면서.

그림 참 예쁩니다.

여자분이 예쁘셔서.

 

 

청담2동에서 청담1동으로 횡단보도 건너면서.

토요일, 일요일 주말엔 외제차들이 굉음을 내며 달리는 도산대로입니다.

 

 

김밥집 어머니들은 여전히 바쁘십니다.

저렇게 일하시고서도 집에 가셔서는 또 일하시겠지요.

 

 

실내 등 불빛이 예쁘길래.

ISO 64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았습니다.

 

 

버리또 찾으로 가는데 피짜 주문하고 계시던 분.

다리가 얼마나 긴지 아들 녀석 엄마 다리 두 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짜리몽땅이랑 결혼 했다니 하-아-

 

 

버리또 찾아서 돌아나오는데.

여자분이 피짜를 주문하지 못하셨나 봅니다.

남자 직원분 표정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수요일에 아들 녀석 엄마 사과과수원에 현장조사 출장 간다며 과수원집 어린 따님 줄 선물 사오라고 해서 화요일 오후 코엑스몰에 다녀 왔습니다.

 

테헤란로에서.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그림이 참 예쁩니다.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앞에서

 

 

어제는 아들 녀석 퇴근해 집에 오면 LA갈비 구워 먹일거라며 갈비 사러 나갔다 왔습니다.

 

동네 골목에서.

그런데 저 큰 거울은 용도가 무얼까요.

 

 

여기서도 반영을 담아봅니다.

 

 

더워서 더 이상 사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아 바로 포기하였습니다 흐-

갈비는 무려 9만2천원어치나 샀습니다.

고기 파는 아주머니 강매에 그만 흐-

마침 출장 갔다 일찍 온 아들 녀석 엄마랑 아들 녀석 구워 먹였습니다.

배부르다며 LA갈비를 세 대나 남기길래 제가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엔 아들 녀석 먹다 남긴 걸로 대충 먹었는데 배가 고프지 않더라는 흐-

 

더위에 지지 않으려고 너무 열심히 걸을 탓인지 얼굴이랑 목이 새까맣습니다.

심지어 귀까지.

머리는 하얀데 얼굴은 까맣게 탔으니 정말 못봐주겠습니다.

거울에 비친 제 얼굴 보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이제 2주만 더 참으시면 처서입니다.

조그만 더 힘내세요-

사실은 저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