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더운 올해 여름

2024. 8. 18. 23:13카메라와 렌즈 2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카메라는 들고 다니지만 사진 찍을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그동안 찍은 사진이 너무 없어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하루 한 커트, 두 커트.

담았던 사진들 모아두었다가 오늘 한꺼번에 올립니다.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8월 10일 토요일 오후 늦게 잠시 걷는다며 나왔다가 동네 골목에 핀 능소화를 ISO 64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았습니다.

 

 

라이카 스토어를 지나면서

 

 

동네 한 바퀴 돌아보며.

 

 

다음 날 일요일 다시 능소화를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미미네'에는 무용하시는 손님들이 찾으셨군요.

쪽진 머리에 가느다랗고 기다란 팔을 보면 무용하시는 분들이 맞습니다.

 

 

더위에도 밖에서 대기하고 계시네요 휴-

 

 

펠트커피 지나는데.

옷차림이 분명 여름 맞습니다 흐-

 

 

담배 맞나게 태우십니다.

저도 덩달아 담배 피고 싶을 만큼 흐-

 

 

김서윤 군은 집에 잘 들어가셨나요.

참 예쁩니다.

저도 저리 예쁜 딸이 있었으면 ...

 

 

다시 동네 한 바퀴 돌아보며 펠트커피 옆골목에서.

두 분 덕분에 그림이 예쁩니다.

 

 

두 분만 크롭해보면

 

 

해가 무섭길래 집 마당에서.

그래도 걸어야 합니다.

 

 

청담사거리에서.

백억, 이백억 무서운 줄 모르고 뛰는 집값만큼이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층 고층 올라갑니다.

 

 

아가들은 이 더위에 어딜 가는 걸까요.

더위에 지친 표정이 가엽습니다.

 

 

코엑스몰에서 사진 찍고 계시던 분을.

ISO 1,600 으로 담았습니다.

 

 

어제 8월 17일 토요일 '띠띠빵빵'에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 먹일 빵 사러 가는 길에.

 

 

'아크메드라비' 매장 지나면서

 

 

누군가 개업하였나 봅니다.

 

 

모찌도넛 가게가 생겼네요.

세 개 사보았습니다.

'미스터 도넛'과는 달리 쫀득쫀득 하지 않고 말랑말랑 한 모찌도넛이더군요.

아들 녀석 엄마가 싫어하는 식감이어서 ...

 

 

 

 

'띠띠빵빵'은 바캉스 중이라 휴업.

무려 8월 말까지.

주인장 맥스가 프랑스인이라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 흐-

 

도산공원 지나는데

 

 

도산 선생님 브릭 피규어이네요.

오렌지 농장에서 오렌지 따고 계시던 모습.

오렌지 하나를 따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주독립의 길이라고 하셨던.

요즘 왜구들이 설치는데 정말 뜻 깊은 전시입니다.

 

 

저런 얼굴로 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저도 한 번 예뻐져 봤으면 하-아-

ISO 64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았습니다.

 

 

오늘 8월 18일 일요일 아들 녀석 저녁에 타코 먹일거라며 타코 사러 나가는 길에 동네 꽃집을 담아봅니다.

ISO 64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았습니다.

 

 

청담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여자분들 참 날씬하고 예쁩니다.

 

 

더위에 창을 열어놓은 채로 하-아-

 

 

우-웩-

 

 

타코 네 개 사서는 집 들어가는 길에 동네 도시락집을 담아봅니다.

도련님도시락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삼십여년 전에 몇번 먹어보았었는데.

 

 

아들 녀석은 야간훈련 중이라 집에 없고 아들 녀석 엄마는 옆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선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한다네요.

예전엔 아들 녀석 엄마 코 고는 소리를 피해 베개 들고선 다른 방으로 피난을 가곤 했었는데 요즘엔 전혀 신경이 쓰이질 않습니다.

자장가 삼아 잘 잔다는 흐-

 

더위에도 꾸준히 걷고 있습니다.

덕분에 빨래만 하-아-

이번 주 목요일 처서 지나고 주말이면 기온이 조금 내려갈거라고 하던데 두고 봐야겠지요.

티베트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오호츠크고기압 등 무려 고기압 세 개가 짓누르고 있으니.

그래도 고기압 덕분에 태풍이 우리나라를 피해 가고 있으니 그걸로다 위안을 삼아야겠지요..

하지만 고기압이 약해지면 태풍이 바로 우리나라로 올라 올 겁니다.

특히 해수온도가 높아 걱정입니다.

태풍의 위력이 약해지지 않고 더욱 세어질테니.

 

하여튼 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