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짬짬이 라이카 M11 으로

2024. 7. 3. 23:27카메라와 렌즈 2

 

아들 녀석 엄마가 서울에 머무느라 그리고 장마라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밤 늦게 올거라며 나가더니 낮에 일정이 바뀌어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하는 중이라고 카톡을 하더군요 오-예-

그런데 내일 밤에 서울 집에 다시 옵니다 하-아-

 

라이카 M11 에 렌즈는 35 Summilux ASPH FLE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1일 월요일

 

비가 내리는 대신 해가 쨍- 나왔습니다.

습한데다 해까지 나오니 몹시 덥더군요.

 

아들 녀석 저녁에 바질페스토랑 추가로 바질까지 넣고선 햄앤치즈 샌드위치 만들어 먹일거라며 바질 사러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우리나라 바질 너무 비싸요--

 

집 근처 빵집에서 아들 녀석이 가볍고 바삭하다며  좋아하는 치아바타를 사고선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바질 사러 갑니다.

영동고등학교 근처 골목을 지나며.

 

 

'페코리노' 엔 오후 2시 반이 지났는데 아직 점심 식사 중인 손님이 계십니다.

 

 

해를 피해 SSG 를 통과해 갑니다 흐-

 

 

청담2동에서 청담1동으로 횡단보도 건너며 청담사거리, 멀리 영동대교 남단 방향으로 담아봅니다.

 

 

커피빈 지나며.

더운데 문 활짝 열어놓고 영업 중이네요.

안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았겠지만.

 

 

청담동에서 압구정 로데오로 횡단보도 건너오면서.

손님이 없어 아주머니는 앉아 계셨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바로 가지 않고 걸음수 채운다며 압구정 로데오를 한 바퀴 돌아서 흐-

ISO 64 에 조리개 1.4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전에는 손님이 많더니 요즘엔 뜸-합니다.

 

 

파리의 카페가 철수하고 그 자리에 '코코로미'라는 이름의 커피 가게가 들어왔습니다.

 

 

더위에도 소금빵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더운데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합니다.

 

 

저녁에 바질페스토에다 바질까지 넣은 치아바타 햄앤치즈 샌드위치 두 개나 만들어주었더니 펩시제로랑 해서 다 먹더군요 흐-

잘 먹어 너무 너무 예쁜 아기입니다.

그런데 다 먹고나더니 다음 날 그러니깐 화요일 저녁엔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만들어 달라고 크- 크-

 

비가 퍼붓던 화요일 오후 갤러리아백화점에 가 또 바질을 사왔습니다.

바질 너무 비싸요--

정시에 집에 온 아들 녀석 엄마랑 아들 녀석 바질페스토 파스타 한 솥 만들어 먹였습니다.

싹- 싹- 비우더라는.

 

 

 

7월 3일 수요일

 

오늘은 아들 녀석 아아 내려 마시게 얼음도 사고 저녁으로 먹이게 로켓이랑 루꼴라 산다며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 다녀 왔습니다.

뭘 먹이나 항상 끙- 끙- 앓습니다.

 

횡단보도 앞 커피샵.

 

 

카페에서 나와 통화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뒷모습이 유독 예뻐 보이시더라는.

 

 

'응커피'

 

 

현대백화점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보고선 한 번 더-

무(모)아레 moiré 가 벽면에 보이지만 제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벽이 타공 패널이어서 모아레가 보이는 겁니다.

 

 

장을 너무 많이 봐 낑- 낑- 거리며 들고 오느라 사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연꽃 물통을 가져다 놓았는지 봉은사에 들러보고 싶었는데 쩝-

 

장을 잔뜩 봐왔는데 이 아기 부대에서 잠깐 야근하느라 저녁을 먹고 왔다네요.

사무실 탕비실에 있는 컵라면 먹었다고 ㅠ

 

내일 저는 집 청소 해놓고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야 합니다.

월요일에 진료가 예약되어 있어 그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해서.

내일 아침엔 아들 녀석 엄마가 없어 아침이 덜 분주할테니.

 

습한데 건강 잘 챙기시고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