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2. 22:41ㆍ카메라와 렌즈 2
지방 아들 녀석 엄마 집에서 그리고 서울 와서 청소하고 빨래 하느라 무리를 했는지 걷기에 불편해 다시 목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왼쪽 다리가 몹시 불편하고 덩달아 오른쪽 다리도 불편합니다.
제대로 걷지를 못하니 9월 첫주에 노르웨이에서 논문 발표하기로 한 아들 녀석 따라 노르웨이 가기로 한 것도 포기하였습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피오르 fjord 구경은 커녕 아들 녀석에게 짐만 될 것 같아서.
6월 19일 수요일부터 어제 6월 21일 금요일까지 목발 짚고 다니며 담았던 몇 커트 올립니다.
라이카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몇 커트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6월 19일 수요일
화요일에 서울 와 무려 다섯 시간이나 걸려 빨래 하고 청소를 하였습니다.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가 어질러 놓은 것 치우느라.
빨래 널고나서는 걸레질 한 번 더 하였습니다.
빨래에서 떨어진 먼지 훔친다며.
수요일에 청소해놓고 분리수거까지 내어놓은 다음 갤러리아백화점 매장에 예약해두었던 아이패드 에어 찾는다며 나서는데 제대로 걸을 수가 없어 목발을 집어 들었습니다.
왼쪽 다리가 불편한데 목발을 오른 손으로 잡고 걷자니 많이 힘들더군요.
집 뒷편 언덕길을 올라오면 있는 카페를 담아봅니다.
앞 나뭇잎에 초점 맞추었더니 카페는 out-of-focus 가 되어 흐릿합니다.
'미미네'는 조용하네요.
'페코리노' 주방에선 파스타 생면 뽑느라 바쁘셨습니다.
오- 새로 생긴 햄버거 가게에 손님이 있네요.
치즈버거 한 번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
갤러리에 전시작품이 바뀌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안쪽에 여전히 여자분 혼자 앉아 계시네요.
갤러리아백화점 서관
5층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구찌 매장에 아들 녀석 입히고 싶은 blouson 이 있길래 물어보니 사이즈가 빠졌다고.
무려 잠바 하나에 310만원이라니 돈 굳었습니다 흐-
아이패드 에어 받아서는 집에 쫓아와 바로 데이타 옮겼습니다.
정말 간단하더군요.
십분 정도 걸렸을까요.
예전에는 데이타 한 번 옮기려면 아이튠즈로 ... 하-아-
쓰던 아이패드 에어는 아들 녀석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원래는 지방 아들 녀석 엄마 집에 두고 쓰려고 했었는데 아들 녀석이 "무슨 소리 하는거냐"라며 자기가 쓰겠다고 하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애플 무선 키보드까지 세트로 세팅해주었습니다.
6월 20일 목요일
계란 산다며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 다녀 왔습니다.
목발 짚고 걷느라 사진 담을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불편하길래.
어느 아파트 화단 지나며 ISO 100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꽃수술에 초점 맞추고 담아봅니다.
심심해서.
북카페인가 봅니다.
6월 21일 금요일
아들 녀석 엄마가 집에 오는 날이라 강남구청역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복숭아를 샀습니다.
그 아주머니 복숭아 정말 좋아라 합니다.
복숭아 사고선 퇴근해 바로 집으로 온다던 아들 녀석 갈비 구워 먹이려고 갤러리아백화점에 갈비 사러 갑니다.
금요일인데도 여자사람 친구 만나지 않고 바로 집으로 온다니 거-참-
'미미네'에는 여자손님 뿐이네요.
'오구식당'은 폐업하였습니다.
집밥 팔던 곳이었는데 ...
와인바 지나면서
'기욤'이 있는 건물은 외관 공사 중입니다.
기욤 맞은편 카페는 새로 재단장을 하였지만 여전히 한산하네요.
떡볶이 가게에 손님이.
떡볶이에다 순대 먹고 싶습니다.
언제 먹었는지 하도 오래 되어 기억이 ...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바로 가지 않고 압구정 로데오로 둘러 둘러 갑니다.
누가 소화할 수 있을까요.
더우니 실내에들 계셨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 식품관에서 LA 갈비 10대 샀습니다.
10대라고 해봤자 아들 녀석 혼자 먹기에도 모자랍니다.
기아자동차 지나면서.
차 보러 오셨나 봅니다.
시계 Richard Mille 매장 공사는 거의 끝나가나 봅니다.
몇억씩 하는 시계이니 매장 공사에 투자를 많이 하는군요.
저는 이 브랜드 시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은 돈이 없어서 흐-
저기는 원래 네스프레소 매장이 있던 곳입니다.
네스프레소 매장 철수한 다음 몇년 동안 비어있었는데 건너편에 있던 매장을 이곳으로 옮기는 겁니다.
아들 녀석 LA 갈비 열 대 양념에 재웠다 구워주니 다 먹더군요.
배 부르다고.
모자랄 줄 알았더니 점심에 부대에서 냉면에 고기 먹어서.
그런데 이 아기 뼈에 붙은 고기는 조금씩 남겼는데 이제는 다 발라 먹네요.
그것도 스테이크 나이프로.
양념 맛도 보질 못했습니다 하-아-
저녁 8시 지나 집에 온 아들 녀석 엄마는 저녁을 먹지 않은 눈치더군요.
급하게 계란 두 개 삶아 찬물샤워 시켜 놓고선 국수 삶았습니다.
열무에다 참기름, 깨소금까지 넣어 계란 두 개랑 주니 비벼서 다 먹더군요.
후식으로 복숭아 하나까지.
살 빼야 한다매---
오늘은 새우볶음밥 해서 둘이 저녁 먹었습니다.
아들 녀석은 여자사람 친구가 불러서 나가고.
내일 아침엔 아들 녀석이랑 아들 녀석 엄마 따신 밥 짓고 된장찌개 끓여 먹이려고 멸치랑 해서 국물 내리고 쌀 씻어 놓았습니다.
된장찌개에 넣을 모시조개, 애호박, 두부는 우산 쓰고 나가 사다 놓았구요.
다리가 불편하니 모든 일이 다 힘에 부칩니다.
아들 녀석 따라 노르웨이 가고 싶었는데.
둘이서 비지니스로 왕복해도 남을 만큼 마일리지가 쌓여 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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