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6. 23:28ㆍ카메라와 렌즈 2
오늘 아침 밖을 내다보니 구름이 보이길래 걷는다며 집을 나설 때 라이카 Q3 를 집어 들었습니다.
요즘 구름 보기 너무 힘들어서 이때다 싶어.
지방 아들 녀석 엄마 집 뒷편으로 11,000보 넘겨 걸으며 몇 커트 담아보았습니다.
라이카 Q3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 바로 뒷편 호수에서.앞베란다에서 내다 보았을 때는 남쪽으로 분명히 구름이 떠 있었는데 북쪽으로는 구름이 보이질 않네요.
오늘도 역시나 그늘 아래 쉬고 계시길래.
오전엔 그늘이 지기 때문에 동네분들이 나와 쉬곤 하십니다.
집 뒷편 두 번째 호수를 두 바퀴 돌아보며 아들 녀석 엄마 집 방향으로.
남쪽엔 구름이 떠 있습니다.
한 번 더-
16:9 crop
세로사진도 한 번
데크 위에서 아들 녀석 엄마 집 방향으로
집 뒷편 호수로 돌아와서는.
해가 엄청 무섭게 내리쬡니다.
다행히도 바람이 불어 걸을만 했지만.
오전 11시가 지나면 기온이 30도를 넘어섭니다.
그래도 오늘은 구름이 있어 낮 최고기온이 31도에 그쳤지만.
만약에 구름이 없었더라면 아마 33-4도는 훌쩍 넘었을 겁니다.
해를 피할 곳도 없는데 ...
16:9 crop
세 번째 호수 '유전제' 가는 길에
'유전제' 내려가는 계단에서
호수가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면서.
바람이 불어 수면 위 반영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전건물을 담아 봅니다.
집 들어오면서 "물 먹는 땡땡" 같은 제습제 한 박스 샀습니다.
이 곳은 근처에 큰 강이 흐르고 또 저수지, 호수도 많은데다 주위에 온통 과수원에 논밭이라 습도가 엄청 높습니다.
특히 북쪽으로 난 옷방엔 제습제 최소 너댓 개 정도는 놔두어야 합니다.
남쪽으로 난 옷방에도 두 개 정도는 놔두어야 하구요.
음악 듣다가 저녁 여덟 시 앞베란다를 내다보니 한전 자회사 건물이 마지막 빛을 받고 있길래.
멀리 시내 방향으로도
마지막 드리우는 빛이 참 예쁩니다.
부엌 창문으로 내다본 집 뒷편 풍광.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만보 걷겠다며 돌아다니는 겁니다 흐-
다시 앞베란다로 돌아와서는
해는 넘어갔나 봅니다.
아들 녀석 엄마 집에 오면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지냅니다.
아- 가게에서 물건 살 때 한, 두 마디 하는 것 말고는.
이렇게 조용히 지내면서 기운 차리고선 다시 서울 갑니다.
사실 기운 차리는 것이 아니라 일에 치여 삽니다만.
서울에서나 지방 아들 녀석 엄마 집에서나 빨래, 청소에 치여 삽니다.
그래도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음악만 들으며 며칠 있으면 정신이 많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서울 가는 날이 다가오면 올 수록 걱정이 늘지만.
아들 녀석 챙겨줘야 한다는 강박증에.
화요일에 서울 갑니다.
그래서 내일은 좀 많이 바쁩니다 청소하고 빨래 하느라 크-
그래도 다행인 건 수요일에 이곳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갈거라는 일기예보인데 저는 화요일에 서울로 튑니다 캬-
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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