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찬거리 장본다며

2024. 11. 24. 23:21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웬일로 아들 녀석이나 아들 녀석 엄마 모두 저녁에 집에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아들 녀석은 운동하고 저녁 여섯 시면 집에 들어올 거라고 하고 아들 녀석 엄마도 성당에서 미사 드리고 집에 오면 저녁 여섯 시 조금 지날 거라고.

저녁 일곱 시에 집에서 밥 해서 같이 먹기로 하고 저는 저녁 찬거리 산다며 부지런히 현대백화점 본점에 다녀 왔습니다.

아점으로 쑥갓이랑 튀김 얹은 우동 해 먹였는데 쩝-

 

라이카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어느 집 화단에 장미가 피었길래 ISO 100 에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카페를 지나

 

 

햄버거 가게 직원분은 밖에서 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안에는 손님이 계시고.

육향이 구수한 햄버거 먹고 싶습니다.

 

 

오늘도 갤러리 안쪽에는 여자분 혼자 앉아 계셨습니다.

 

 

연예인 오는가 봅니다.

제 뒤로도 저만큼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구요.

남들은 뭐라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래도 저 분들 마음 붙일 곳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아-니- 남자분은 뭘 뚱-하니 쳐다만 보고 있는 건지 흐-

 

 

아- 며칠동안 준비하던 것이 ECRU 재고떨이 세일 하려는 것이었군요.

예전엔 아들 녀석 엄마랑 아들 녀석 ECRU 종종 이용하곤 했었는데 요즘엔 가본지 꽤 되었습니다.

 

 

달마시안 카페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분수 위에다 크-

겨울동안 분수 놀리는 대신 크리스마스 트리로.

머리 좋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안 예쁩니다--"

 

 

저기 서서 누굴 기다리시는 걸까요.

 

 

오- 새로운 빵집이 생겼습니다.

노랑통닭인가 하는 치킨집 나간 자리에.

 

 

그러고 보니 이제 딱- 한 달 후면 크리스마스이군요.

시간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장봐서 현대백화점을 나서는데.

여자분 참 예쁘고 고우세요.

너무 너무 예쁘세요.

표정도 선하고.

저도 저리 예쁜 딸이 있었으면 ...

 

 

갤러리아백화점 동관 지나면서.

말총머리 직원분 너무 너무 날씬하세요--

 

 

기아자동차 지나는데 직원분이 너무 예쁘시길래

 

 

청담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며.

수동으로 초점 맞추지 않고선 조리개 2.0 완전개방으로 담았습니다.

 

 

쌀 2컵 검정보리 1컵으로 따신 밥 짓고 콩나물김치국에 반찬 네 가지 준비해 셋이 둘러 앉아 저녁 먹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반찬 한 가지 더 추가하였네요.

아들 녀석 수다 흐-

셋이 둘러앉아 먹는 집밥이 역시 최고입니다.

 

설거지까지 해치우고선 빨래 세탁기 돌려 거실에 널었습니다.

아들 녀석 운동복이 쌓여가니.

건조기 돌리는 대신 거실에 너는 걸 선호합니다.

건조기 돌려도 30분 시간건조로만 돌립니다.

 

아들 녀석 엄마는 내일 아침 일찍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한답니다.

뭐- 내일 밤에 다시 서울 올라오지만 하-아-

오늘 미리 가서 지 숙소에서 자지 않고 왜 내일 아침에 가겠다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숙소도 무슨 43층인가 44층인가 으-리-번-쩍- 하다면서.

잠자리 봐줬더니 지금 코 골며 자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를 하루라도 더 부려먹어야 속이 시원한지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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