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3. 19:40ㆍ일상 2
오후에 아들 녀석 엄마랑 산책을 하였습니다.
나가 걸으려고 옷 입는데 웬일로 따라 나서겠다고 해서.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음료도 사 먹이고 집 들어오다 동네 중국음식점 '청담'에서 저녁도 사 먹였습니다.
오늘도 빈손으로 따라 나와 돈도 없다, 카드도 없다 들어눕길래 하-아-
매번 속아줍니다 흐-
라이카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 서관 앞에서.
지하 식품부에서 음료수 사 마시고 쑥갓 한 단 사서 나왔습니다.
내일 쑥갓 넣고 튀김우동 끓여주려고.
아들 녀석이나 아들 녀석 엄마 모두 향이 있는 채소를 잘 먹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런데 방아잎은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바다생선 매운탕에 방아잎이 들어가지 않으면 매운탕으로 치질 않습니다.
장떡에 방아잎이 들어가지 않으면 장떡으로 치질 않습니다.
바질보다 방아잎을 더 좋아 합니다.
네, 저 부산 사람 맞습니다 흐-
삼성패션 Beaker 매장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창문에 비친 큰길 건너 갤러리아백화점 동관이 무슨 고성처럼 보입니다.
중국음식점에서 저는 깐풍기 맥주 세트를 시키고 아들 녀석 엄마는 늘 시키는 가지덮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아들 녀석은 여자사람 친구 만나러 나가고 아들 녀석 엄마는 소파에 누워 졸고 있습니다.
조금 있다 일찍 자라고 잠자리 봐줘야겠습니다.
저도 잠이 모자라 죽겠습니다.
다음 주도 아들 녀석 엄마는 서울에서 버틸 눈치인 것 같던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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