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8. 23:23ㆍ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비가 내리길래 나가 걷지도 못하고 집에만 머물렀습니다.
저녁에는 비가 그칠거라는 일기예보만 믿고선.
그런데 정말 저녁 5시 반이 되니 비가 그치더군요.
그래도 못미더워 십여분 더 기다리다 이때다 싶어 뛰쳐 나갔습니다.
물론 우산 하나 들고선.
라이카 SL3 에 렌즈는 50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카페 지나면서.
ISO 3,200 으로 설정하고선 담았는데 노이즈는 눈에 뜨이지만 거슬리지 않아 노이즈 감쇠 앱은 돌리지 않았습니다.
청담동에서 삼성동으로 넘어와서는.
빵집 '베이커베이커' 지나면서.
두 분은 오뎅 안주 삼아 술 한 잔 드시려는가 봅니다.
비 내린 날에 딱인데 말이죠.
저도 곤약, 무, 치쿠와 ちくわ , 마루텐 丸天 안주 삼아 아츠캉 熱燗 마시고 싶습니다.
유리에 맺힌 빗방울에 초점이 맞아 나머지는 모두 out-of-focus 가 되어버렸습니다.
삼성동 제일 높은 언덕 위에서.
ISO 6,400 에 조리개 8.0 으로 조이고 담았습니다.
노이즈 감쇠 앱 중간 정도의 세기로 돌렸습니다.
캥거루 와인가게
혹시 호주 와인만 파는 건 아니겠지요 흐-
ISO 4,000 으로 담아 노이즈 감쇠 앱 약하게 돌렸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인데 왜 집에들 가시지 않고 카페에?
청담역 스타벅스.
예전에 신한은행 있던 자리입니다.
아기는 월드컵 관련 책 보고 있네요.
ISO 5,000 으로 담아 노이즈 감쇠 앱 약하게 돌렸습니다.
집 들어오면서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하몽이랑 치즈 잔뜩 샀습니다.
어제 저녁에 먹은 하몽이 마지막이라서 냉장고 채워 놓으려고.
아- 아들 녀석은 부산 출장 간다며 오늘 아침 5시 40분에 김포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군장교가 부대 비행기 놔두고 민항기 타고 갔습니다 흐-
집에 들어오니 오천보 걸었더군요.
씻고선 스파게티 한 냄비 끓여 먹으려고 하는데 아들 녀석 엄마가 들어오길래 빨리 젓가락 들고와 같이 먹자고 하니 옷 갈아 입고선 바로 달려들더군요.
혼자 먹을 스파게티를 둘이 논아 먹었더니 모자란 것 같아 아들 녀석 먹이려고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대하 중에서 여섯 마리 버터에 구워 세 마리씩 먹었습니다.
아직 락앤락 큰 통으로 가득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아들아- 미안하다--- 빨리 와 대하 먹어라---"
이 아기 월요일에나 집에 온답니다.
아들 녀석 엄마는 소파에서 코 골고 있습니다.
잠자리 봐줘서 재워야겠습니다.
주말 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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