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

2024. 7. 19. 23:47카메라와 렌즈 2

 

오전엔 비가 내리는데도 우산 쓰고 나가 만보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칠 것 같지 않던 비가 집에 들어와 청소 하고선 씻고 나오니 그쳤더군요.

파란 하늘도 보이기 시작하고.

왜 저만 나가 걸으면 비가 내리는거냐구요 우-씨-

 

그런데 오늘 오후 시시각각 하늘이 변하더군요.

파란 하늘이 들어났다가 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기도 하고.

그런 하늘을 담아보았습니다.

 

라이카 CL 에 렌즈는 11-23 Super-Vario-Elmar-TL ASPH 로 담았습니다.

참 좋은 렌즈입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대로 사진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50분 무렵

 

비 내리고 흐리더니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무슨 조화람.

 

 

멀리 시내 방향으로도.

비가 내려 그런지 시정이 아주 좋습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나왔습니다.

 

 

부엌 창문을 열고 내다보면 하늘이 더 예쁩니다.

뒷편 저리로 매일 매일 걸어다니는 겁니다.

 

 

 

 

 

 

오후 4시 35분 무렵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그래도 하늘이 멋있기는 하네요.

 

 

 

 

시내 방향으로도

 

 

부엌에서 내다본 집 뒷편 하늘도

 

 

 

 

 

 

저녁 6시 50분 무렵

 

그 많던 구름이 어디로 가고 파란 하늘이 들어났습니다.

사진 왼쪽 중간쯤 월출산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니 참 "거시기" 합니다 흐-

 

 

부엌에서 내다본 집 뒷편 하늘은 더 멋있습니다.

 

 

 

 

 

 

저녁 7시 45분 해 질 무렵

 

대기오염 없이 하늘이 너무 맑으니 노을이 조금 약합니다.

더 붉게 물들어야 하는데.

 

 

 

 

해가 금성산 뒷편으로 넘어가는 중

 

 

부엌에서 내다본 뒷편 하늘.

저 멀리 무등산 뒷편으로는 붉게 보이는 걸로 봐서 그쪽에서 보이는 노을은 예쁠 것 같습니다.

 

 

 

 

 

아- 배 고픕니다.

샐러드만 줄창 먹으니 배가 금방 꺼집니다.

그래도 살을 2 킬로 빼야 해서 참아야 합니다.

 

아들 녀석은 고 이예람 중사 발인이 내일이라서 밤새 자리를 지키고 있나 봅니다.

이 중사 아버님 뵙기가 너무 죄스럽다고.

최선을 다해 잘 모시라고 타일렀는데 착한 아들 녀석이 잘 하겠지요.

자식 가진 부모로써 고 이예람 중사와 가족을 괴롭힌 그 쓰레기들을 다 처단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 그렇게 악하게 굴 수 있다니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 놈들 고 이예람 중사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았듯이 지들 가슴에도 대못이 박히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영면에 드시기를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마음의 평온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