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11 으로 마지막 튤립을

2024. 4. 23. 22:30카메라와 렌즈 2

 

오늘은 아침 일찍 빨래 세탁기 돌렸습니다.

내일 비 예보가 있길래 미리 좀 말려두려고 서둘렀습니다.

헹굼 여섯 번 돌리고 시간건조 30분까지 돌려 널어놓으니 꽤 말랐습니다.

 

오늘 세종시 직장으로 복귀한다던 아들 녀석 엄마는 지금 집에 들어 왔습니다.

내일 아침에 회의 일정이 생겨 하루 더 자고 가겠다며.

정말 좀 쉬게 가만히 놔두지를 않네요 하-아-

 

오후 1시 지나 도산공원 튤립이나 담는다며 나갔다 왔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 길이 줄여달라고 맏겨두었던 바지 두 벌도 찾을 겸 해서.

정말 오랜만에 라이카 M11 에 렌즈는 50 Summilux ASPH 를 장착해 들고 나갔습니다.

카메라 뿐만 아니라 렌즈까지 많으면 정말 집중하기 힘듭니다.

 

Leica M11 에 렌즈는 50 Summilux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카페엔 연예인 전역을 축하하는 팬카페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역 한다고 했으니 아마 오늘까지 행사를 하나 봅니다.

그런데 어째 팬분들이 연세가 쬐-깨- ...

 

 

집 뒷편 언덕을 올라오면 있는 카페 마당에서 결혼사진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카페 이층이 웨딩드레스 맞춤 대여 매장이라서 그런가 ...

 

 

'페코리노' 주방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화랑에 전시 작품이 바뀌었군요.

하지만 안쪽 구석으로 여자분은 여전히 혼자 앉아 계시구요.

작품은 예쁜데 ... 제 취향은 아닙니다.

 

 

옷가게로 성-큼-성-큼- 두 분이 걸어 들어가시길래

 

 

도산공원에 도착하여 ISO 64 에 조리개 1.4 완전개방으로 담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엎드려 셔터 눌렀습니다.

 

 

튤립은 몇 송이 피지도 않았지만 그마저도 거의 다 졌습니다.

남아있는 튤립을 내려다 보고선.

초점은 꽃수술에 맞추었습니다.

 

 

이번엔 바닥에 엎드려 옆에서 바라보고선

 

 

튤립이 다 져서 도산공원 화장실 앞 화단으로 왔습니다.

색이 참 곱습니다.

 

 

화단 구석진 곳에 몇 송이 남아 있길래

 

 

내일 비 내리고나면 다 지겠습니다.

 

 

아쉬워 누워있는 튤립도 담아보고

 

 

돌아나오면서 다시 한 번 더

 

 

이젠 봉은사 연꽃이나 기다려야겠습니다.

아직 두 달이나 남았는데 쩝-

 

 

도산공원에서 나와 아들 녀석 엄마 수선 맏긴 바지 두 벌 찾으러 갑니다.

이 동네 젊은분들은 참 여유가 넘쳐 보입니다.

왼쪽 두 분.

이 동네 사는지는 절로 표가 납니다.

 

 

오늘은 향수 찾는 분이 계시질 않네요.

 

 

바지 두 벌 찾고선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장을 보았습니다.

내일 아침 아들 녀석 챙겨 먹일 베이컨이랑 산다며.

그리고선 동네 이 구석 저 구석 기웃거렸습니다.

걸음수 채우느라 흐-

 

마음에 드는 그리고 큰바위얼굴 저에게 잘 맞는 선글라스 하나 봐두었습니다.

무려 육십만원 달라고 하던데 켁-

뭐 사실 지금 쓰고 있는 안경들이 더 비싸기는 하지만 흐-

테의 색상은 사진보다 좀 더 짙게 보입니다만.

 

https://www.cutlerandgross.com/us/9101-square-sunglasses.html

 

9101 Square Sunglasses

The 9101 celebrates the 40th Anniversary of one of Tony Gross’ favourite frames – the 0101. The original 0101 was named after ‘Room 101’ in George Orwell’s Big Brother, where one’s greatest fears would be kept.   Tony wore the archived 0101 fr

www.cutlerandgross.com

 

그리고 여름 쟈켓도 한 벌 입어보았구요.

순면인데 까-실-까-실- 시원하더군요.

사이즈도 잘 맞고.

그런데 오십이만원이랍니다 켁-

 

https://store.35summers.com/products/coverall-pin-check?variant=43783941030137

 

●COVERALL PIN CHECK

ヴィンテージの名作カヴァーオールをベースにテーラリングの解釈をカッティングに取りれたアナトミカの定番アイテム。綺麗に返ったラペルとシェイプの効いたウエストラインが野暮った

store.35summers.com

 

 

튤립 찍을거라며 나가서는 돈 쓸 궁리만 하다 들어왔습니다 흐-

저기압 두 개가 지나가는 바람에 날씨가 많이 궂을거랍니다.

전 난방 한 시간 틀어 놓았습니다.

높은 습도 좀 낮추고 빨래도 빨리 마르라고.

해 보기 정말 힘듭니다.

하루 반-짝-하면 며칠 흐리고 하-아-

환절기 궂은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