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잠시 라이카 SL3 로

2024. 4. 9. 00:08카메라와 렌즈 2

 

혼자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늦잠까지 푹 자고 흐-

그렇지만 이 행복도 내일로 끝입니다.

내일이면 놀러갔던 아들 녀석도 들이닥칠테고 아들 녀석 엄마도 세종시에서 올라올테니 ㅠ

 

오후에 잠시 가로수길에 다녀 왔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 현장조사를 위해 출장 다닐 때 입을 워크웨어 쟈켓 찾아본다며.

기온이 낮을 때에는 바버 Barbour 쟈켓이나 대충 입혀 보냈었는데 이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니 얇은 옷을 찾아봐야 할 것 같더군요.

날씨가 꾸-리-꾸-리- 해 사진은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Leica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성형외과 피부과 입구에 앉아 뭘 하는 걸까요.

 

 

늦은 식사 하시려나 봅니다.

 

 

도넛이 먹고 싶었지만 아들 녀석 엄마 옷 찾아본다며 마음이 급해 그냥 지나쳐 갑니다.

저 글레이즈드 도넛 엄청 좋아라 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열개도 먹을 수 있다는.

커피만 있으면.

 

 

화장품 구경에 참 진지하십니다.

 

 

가로수길에는 빈 매장이 더 늘었던데 세로수길에는 향수가게들이 엄청 늘었습니다.

 

 

젠틀몬스터

아무래도 움직임이 LVMH 에서 젠틀몬스터를 인수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번쯤은 저래 보고 싶었는데 ...

 

 

제니 참 예쁘다--

젠틀몬스터 자회사인 탬버린즈 모델입니다.

 

 

그런데 왜 모두 휴대전화만 들여다 보고 계시는 걸까요 ㅠ

반가운 사람들 만나서는.

 

 

처음 보는 가게네요.

새로 생겼나 봅니다.

 

 

캬- 월요일 오후부터 음주라니.

입구 이인석 테이블만 빼고는 만석인 걸로 봐서 낮술을 엄청 좋아라들 하시나 봅니다.

 

 

여우집 Maison Kitsune

 

 

가로수길 노상주차가 모두 유료로 바뀌었습니다.

주차단속요원이 상주하시더라는.

 

 

집으로 향하면서.

 

 

아들 녀석 엄마 입힐 옷 두 벌 봐두었습니다.

수요일이나 주말 토요일에 가로수길에 가보자고 꼬드겨야겠습니다.

만날 현대백화점 본점까지 걸어다녔으니 좀 더 걸어 가로수길까지 가는 것에 반항을 하진 않겠지요 흐-

입어보지 못한 브랜드라서 제가 사이즈를 모르겠어서 아무래도 한 번 입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가시나 정말 24시간 챙겨줘야 한다니 아- 흑-

 

혼자 편하게 자는 것도 이 밤으로 끝이네요.

이틀 정말 혼자여서 편했었는데.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