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35 Summilux ASP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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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오전엔 아들 녀석 전역 신고 할 때 입어야 할 정복 스팀다리미로 다려 놓고 정복 셔츠는 손빨래 해 널어 두었습니다.저녁에 다림질 해 정복이랑 같이 걸어두려고.이제 39개월의 군 복무가 끝나 전역합니다 야-호- 아침에 아들 녀석은 퇴근해 바로 집으로 올거라고 하고선 출근하고 아들 녀석 엄마도 늦지 않게 집에 와 저녁 먹을거라고 하길래 장본다며 집을 나섰습니다.마침 비도 그쳐 파란 하늘이 보이길래.실수였습니다.파란 하늘이 잠시 보이더니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리고 다시 파란 하늘이 잠시 보이더니 먹구름이 다시 몰려와 비를 뿌리길 반복하더군요.파란 하늘만 믿고 우산 가져 가지 않은 덕분에 다 젖었습니다.다행히도 쟈켓이 발수가공 되어 속까지 젖지는 않고 머리만 다 젖었습니다.날씨도 찬데 머리까지 젖었으니 하-아..
2024.11.26 -
오랜만에 라이카 M11 들고 동네 한 바퀴
수요일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눈이 내릴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에 두툼한 플라넬 잠옷을 꺼내 놓았습니다.그동안 입던 반팔 티셔츠랑 면 잠옷은 넣어놓고.저는 아들 녀석이 입던 다 늘어났거나 낡은 잠옷을 입습니다.아기가 입던 옷을 버리기 아까워서. 오후 3시 지나 좀 걸으려고 나섰습니다.오랜만에 라이카 M11 을 들고선. 라이카 M11 에 렌즈는 35 Summilux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 비가 내린다는데 오늘로 가을은 끝인가 봅니다.가을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집 뒷편 언덕을 올라오면 있는 카페.낙엽이 쌓여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오늘도 갤러리 안쪽으로 여자분 혼자..
2024.11.25 -
오랜만에 라이카 M11 으로
어제 밤엔 푸-욱- 잤습니다. 한 번도 깨지 않고 여덟 시간을. 정말 얼마만에 여덟 시간을 잤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흐- 아침 8시 반에 일어나 아들 녀석 군복부터 세탁기 돌렸습니다.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아들 녀석은 깨어날 때까지 자게 놔두고선. 오전 11시 다 되어서야 일어난 아들 녀석 스테이크 두 점 구워 먹였습니다. 끓는 물에 식감 살아있게 살짝 데쳐 버터에 굴린 새끼당근 baby carrot 이랑 애호박 곁들여서. 운동하고선 여자사람 친구 만난다며 아들 녀석은 나가고 저는 행거를 설치하였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가 서울 집에 오면 입었던 양복을 갈아입고선 그냥 쌓아놓고 가길래 찾기 쉽게 행거에 걸어두려고. 요즘 홈쇼핑에서 광고하는 360도로 회전하는 이단 행거를 75,000원 주고 구입해 오늘..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