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 Flan 산다며 라이카 SL3 들고선

2024. 4. 26. 22:15카메라와 렌즈 2

 

오늘 밤에 아들 녀석 엄마 집에 오면 먹이려고 플랑 Flan 사러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아침엔 아들 녀석 출근하자 바로 아들 녀석 빨래 세탁기 돌려 널어 놓고선.

 

Leica SL3 에 렌즈는 24-90 Vario-Elmarit-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욤 Guillaume 에서 플랑 세 개 샀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 집에 오면 커피랑 먹이려고.

 

좀 걷겠다며 압구정 로데오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목발 짚고선 느-릿-느-릿

고기집에 두꺼비가 흐-

아주머니는 손님 먹고 나간 자리 치우시나 봅니다.

그런데 낮술로 소주를 두 병씩이나 드셨네요.

 

옛날엔 도매상이나 업소에서 진로 사려면 현금 주고 샀어야 합니다.

무조건 현금거래.그런데 그런 알짜배기 회사를 둘째 아들이 10년을 못 버티고 하루 아침에 말아 먹더라는.소위 현금박치기 아니면 거래 않던 회사를 하-아-

 

 

젠틀몬스터 지나는데.

역시 젊음이 최고입니다.

나이 칠십 넘어 목발 짚고 다니는 할아버지 눈에는.

 

 

손님 많군요.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선 집 가는 길에 청담파출소 앞 버스정류장 지나면서.

 

 

동네 꽃집에서 내어놓은 화분에 피어있던 꽃을 완전개방으로 담아봅니다.

 

 

집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강남구청역 근처 하나로마트까지 걸어가 아들 녀석 엄마가 잘 먹는 국내에서 재배한 바나나랑 짭잘이 토마토를 샀습니다.

알은 작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향이 좋아 아들 녀석 엄마가 좋아 합니다.

 

아들 녀석은 퇴근해 집에 오더니 저녁도 먹지 않고 씻고선 약속 있다며 놀러 나갔습니다.

여자사람 친구 만나러 가는 눈치는 아닌 것 같던데.

내일 새벽에 수원으로 출장 가야 한다던데 걱정입니다.

도착해야 하는 시간이 아침 7시라는데 새벽에 어떻게 갈지.

 

밤 10시가 넘었는데 아들 녀석 엄마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일정표를 보니 아무래도 다음 주 역시 서울에 계속 있을 것 같던데 하-아-

할아버지 부리려고 아주 작정을 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