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SL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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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라이카 SL3 로 몇 커트
어제는 아들 녀석 엄마 시중 드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점심 약속이 있어 다녀온 아들 녀석 엄마 기다리다 그만. 저녁에 성당 가겠다고 해 데려다 주고선 동네 한 바퀴 돌아보며 몇 커트 담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들 녀석 아아 내려줄 때 넣을 얼음 산다며 나갔다가 동네 한 바퀴 돌아보며 몇 커트 담았구요. 얼음 사다가 냉동고에 채워 놓고선 아들 녀석 입힐 칼하트 Carhartt 워크쟈켓 사준다며 나간 김에. 아무래도 걷는 것이 불편하니 걸을 수 있을 때 많이 사 입히고 싶은 것이 늙은 아버지 마음입니다. Leica SL3 에 렌즈는 35 APO-Summicron-SL ASPH 로 담았습니다. 가로사진은 1,280 픽슬 그리고 세로사진은 800 픽슬 크기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올린 크기로..
2024.03.17 -
라이카 SL3 첫 소감 (추가 내용)
어제에 이어 라이카 SL3 에 대한 저만의 첫 소감을 써봅니다. 파워 버튼: - 파워 버튼이 아래 위로 움직여야 하는 물리적 버튼에서 누르는 시간의 길고 짧음으로 끄고 켤 수 있는 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 파워 버튼에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LED 조명이 들어옵니다. - 파워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꺼져있던 상태에서 켜지게 됩니다. - 처음엔 살짝 딜레이가 있어 약 3초 가까이 걸립니다. - 그리고 켜져 있는 상태에서 약 3초가량 길게 누르면 꺼지게 됩니다. - 다음에 그냥 한 번만 누르면 꺼져 있는 상태에서 딜레이 없이 켜지게 됩니다. - 켜져 있는 상태에서 한 번만 살짝 누르면 절전모드로 진입합니다. - 절전 상태에서 파워 버튼 한 번 살짝 누르면 딜레이 없이 바로 켜집니다. - 배터리 소진이 빠른데..
2024.03.15 -
라이카 SL3 첫 소감
지난 주 3월 8일 금요일에 수령한 라이카 SL3 며칠 사용해본 첫 소감입니다. 여태껏 사용하던 SL2 에 비해 꽤 바뀌었습니다. 크기: - 가로 (넓이), 세로 (높이) 는 작아지고 두께는 두꺼워졌습니다. - 덕분에 무게도 70 그람 정도 살짝 가벼워지구요. - 크기가 작아진 덕분에 기존에 SL2 에 사용하던 보호케이스가 맞지 않습니다. - 무게가 조금 가벼워졌다고는 하지만 렌즈 장착하고나면 여전히 무겁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셔터: - 크기가 바뀌어 셔터도 재설계하였답니다. - 그런데 셔터 소리가 SL2 의 "찰칵 찰칵" 작은 셔터음에서 "철퍽 철퍽" 조금 큰 셔터음으로 바뀌었습니다. - 셔터음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 그리고 손떨림방지도 5.5 stop 에서 5 stop 으로 줄었습니다. 조금이라고..
2024.03.15 -
무려 석달만에 라이카 SL3 로 복귀합니다
무려 석달만에 복귀합니다. 그러니깐 2023년 12월부터 지난 석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아들 녀석 엄마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잠시 쉬었습니다. 아들 녀석 엄마가 사고를 친 것이 아니라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에 따라 직장을 옮겼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직장으로. 따르지 않으면 무려 27년 다닌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 까닭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니던 직장으로 복귀할 수는 있다니 인사권자의 결정을 따르는 수 밖에는. 정년퇴임 하면 꼭 30년을 다니게 되는 셈인데 그만 두고 싶지는 않았을 겁니다. 나중에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임 하게 되기를 손 꼽으며 지금은 새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는 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들 녀석이 엄청난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에 차 마..
2024.03.12